[보은=충청일보 심연규기자] 보은경찰서는  21일 경찰서 회의실에서 이경자 서장과 피스퀘어(주) 안진섭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무인비행체(드론)을 활용한 위기청소년 지원사업 및 실종아동·치매노인 등 사회적 약자 조기발견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국에서 최초로 추진하게 되는 “Drone Bee(飛)” 사업은 학교 밖 청소년 및 결손가정 등 미래의 불확실성으로 방황하고  있는 위기청소년들에게 드론 국가자격증 교육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제공하여 자격취득을 지원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청소년의 심리적 안정과 함께 일자리 창출 등의 경제적 효과까지 도모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4차 산업의 한 획을 차지하고 있으면서 각종 매체 등을 통해 사회전반에 확대되고 있는 드론(Drone)을 활용함으로써 청소년의 관심을 높이고 이를 통해 일자리까지도 연계함으로써 선도프로그램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였다.

또한, 금번 업무협약을 통해 해마다 증가추세에 있는 치매노인·실종아등 등 수색과 관련하여 인력동원이 어려운 산악지역이나 광범위한 지역의 수색시 드론을 적극 활용, 보다 신속히 실종자를 발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하여, 피스퀘어는 경찰 수색용 드론 2대를 상시 지원하고, 실종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여성청소년 경찰관 등 보은경찰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드론 활용 아카데미”를 운영할 계획이다.

피스퀘어(주) 안진섭 대표는 보다 더 나은 보은을 만들기 위해 보은경찰서와 함께 지역내 위기청소년을 지원하는 “Drone Bee(飛)”사업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하면서

“이렇게라도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사회적 약자보호에 봉사할 수 있게 되어 오히려 고맙게 생각하며 불우한 환경에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청소년들이 보다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이경자 경찰서장은  “금번 업무협약은 위기청소년 선도프로그램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보다 촘촘한 실종자 발견 체계를 구축하는데 의의가 있으며, 바쁘신 중에도 업무 협약식에 도움을 준 피스퀘어(주) 대표와 임원진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보은경찰서에서는 사회적 약자 보호 및 주민의 안전을 위해 다각적인 협업체계 및 기관 단체와 협업으로 '안전한 보은 살기 좋은 보은' 만들기에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