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문화산업진흥재단
24∼25일 VR 시민 체험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북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24~25일 청주 에듀피아에서 AR·VR 시민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VR 콘텐츠인 '왕의 길'(사진)은 지난해 지역특화스토리프로젝트지원사업 '전문가 워크숍'을 통해 발굴된 김인경 작가의 동명 시나리오를 토대로 교육콘텐츠 전문기업 ㈜케이아이에스가 제작했다. 

청주 청원구 내수읍 초정리에서 보은 법주사를 지나는 세조의 어가행렬이 소재이며 가상의 인물 효돌이 세조의 어가행렬을 우연히 따르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다.

사용자는 시나리오의 주인공인 효돌과 세조가 돼 어가 탑승, 임금 복식 체험 등을 가상체험하게 된다.

초정약수, 청주향교, 정이품송 등의 3D 배경에 실시간 크로마키 방식(영상 합성 기술)을 적용, 사용자가 3D 배경 안에 있는 것처럼 느끼게 된다.

또 사용자는 원하는 배경의 체험사진을 출력해 갈 수 있다.

이 체험은 기간 종료 후에도 단체신청자에 한해 일정 기간 동안 한시 운영된다.

AR 앱은 같은 프로젝트를 통해 발굴된 조영의 작가의 '나무가 들려주는 나무이야기 압각수' 스토리를 바탕으로 전문업체인 ㈜픽셀즈가 개발했다.

압각수 근처에서 스마트기기로 이 앱을 구동하면 캐릭터가 등장해 압각수를 안내한다.

이 앱은 이번 시연을 거쳐 다음달 중순쯤 압각수 주변에서 실제 서비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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