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킹·MTB 등 인프라 풍부
지난달 관광객 38만여명 방문

[단양=충청일보 이재남기자] 각양각색의 레저 인프라를 보유한 천만관광 명소 충북 단양군이 봄을 맞아 동호인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단양은 등산과 MTB, 패러글라이딩, 사진, 트레킹 등 각종 레저를 즐길 수 있는 자연환경과 기반시설이 잘 구축하고 있어 동호인 천국으로 손꼽힌다.

봄기운이 감돌기 시작한 지난달 단양지역 산과 명승지에 관광객 38만여 명이 찾아와 햇살을 만끽했다.

소백산과 금수산, 월악산 등 한국 100대 명산에 꼽히는 단양의 산은 풍광이 빼어나고 등산로가 잘 정비돼 봄철 산행코스로 인기다.

주말이면 단양강 물줄기를 따라 이어진 선암계곡과 도담삼봉, 온달관광지에는 알록달록한 저지를 입은 자전거 동호인 행렬이 이어진다.

또 단양호반에 펼쳐진 비경과 추억을 앵글에 담는 사진 동호인들의 셔터음이 분주해진다.

이끼터널과 도담삼봉, 비밀의 정원은 스몰웨딩 촬영 명소로 유명하다.

단양강은 빼어난 풍광과 함께 수질이 맑은데다 접근성이 좋아 낚시를 즐기기에 그만이다.

도담삼봉 일대를 도는 느림보강물길, 수양개 인근 단양강잔도, 선암골생태유람길, 소백산자락길 등 트레킹 코스도 인기다.

군 관계자는 “단양을 찾는 레저 동호인이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다”며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레포츠와 관광지를 연계한 다양한 상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단양 도담삼봉 일대를 도는 느림보강물길 걷기행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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