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일보 이한영기자] 대전동부교육지원청은 22일 대전대흥초 어린이의사당에서 동부어린이의회 학생 71명을 대상으로 '2018 동부어린이의회 의원 선서식'을 개최했다. 

동부 지역 초등학교 71개교의 어린이회장들로 구성된 동부어린이의회는 상임위와 본회의 의정활동을 연 3회(6월, 9월, 11월)에 걸쳐 실시한다.

각 학교에서 제안한 발의안 두 개를 본회의에 상정해 실천사항을 정하고, 각 학교의 전교어린이회의를 통해 전달되면, 단위 학교는 실정에 맞는 실천사항을 정해 자율적으로 지킬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배려와 소통, 존중 문화를 익히고 민주적 시민 역량을 키우는데 앞장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표 선서를 한 조유진(대흥초) 학생은 "동부어린이의회 의원 활동을 통해 내 생각과 다른 사람의 생각을 절충하는 방법을 배우고, 나의 의견이 반영돼 동부어린이들의 건강하고 밝은 학교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경노 교육장은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인재는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사람들과 협업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사람이다"라며 "의회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이 사람들과의 소통을 배움으로써 미래의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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