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일보 장중식기자] 평월 대비 줄어든 조업일수에도 불구, 지난달 수출이 3월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500억달러를 돌파했다.

1일 관세청이 발표한 '2018년 3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우리나라 수출은 515억8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1% 늘었다. 3월 하후 평균 수출도 21억9000만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수입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5% 늘어난 447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무역수지는 68억7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이와 더불어 무역수지 흑자행진은 74개월 째 이어갔다.

3월 수출이 500억달러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월 일평균 수출액은 21억9000만달러로 3월 기준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한편, 올해 1~3월 누적 수출과 수입은 각각 1321억원, 1164억원을 기록했다. 무역수지 흑자 누적 또한 137억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3.1% 가운데 수출 기여율은 1.6%포인트로 50.7%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수출에 따른 일자리 창출은 연간 322만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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