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20억 들여 내년까지 완공
다품목 소량생산 공정 구축
[괴산=곽승영기자] 충북 괴산군은 20억원을 들여 군농업기술센터 부근 군유지에 '농산물종합가공센터'(이하 가공센터)를 건립한다고 밝혔다.
지난 6일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군의회에서 가공센터 건립 예산으로 군비 5억원을 추가 배정·승인함에 따라 당초 본예산 8억원과 내년 예산 7억원을 합해 총 20억원을 들여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
농산물종합가공센터 건립은 가공 여건을 갖추지 못한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을 직접 가공해 판매할 수 있는 공동가공시설을 갖추고 창업 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연면적 495㎡에 세워지는 가공센터에는 식품위생 및 안전관리인증 기준은 물론 유기가공식품인증에도 적합한 전처리실, 건식가공실, 습식가공실, 포장실 등 각종 첨단시설이 들어선다.
군은 오는 8월 착공해 내년까지 가공장비를 설치한 뒤 2020년부터 가공센터를 본격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곽승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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