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재일·경대수, 국회서 토론회

[충청일보 김홍민기자] 충북도의 숙원 사업인 중부고속도로(남이분기점∼호법분기점) 확장을 요구하는 토론회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다. 

정부는 올해 예산안에 중부고속도로 일부구간인 서청주IC∼증평IC 15.8㎞에 대해서만 기본설계 예산을 편성했다.

충북도는 나머지 구간에 대해서도 조속한 사업 추진을 요구하는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청주 청원)과 자유한국당 경대수 의원(증평·진천·음성)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산업 대동맥 중부고속도로 조기 확장 방안'을 주제로 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에는 충북연구원 조남건 공공투자분석 센터장이 주제 발표 한다.

이성모 서울대학교 건설환경종합연구소 교수가 좌장을 맡고, 이선하 공주대 교수, 유정복 한국교통연구원 도로교통연구본부장, 윤정배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정책기획관, 신민철 기획재정부 타당성심사과장, 이용욱 국토교통부 도로정책과장 등은 패널로 참석해 토론회를 한다.

이날 토론에서는 중부고속도로 확장의 필요성과 사업 추진 방향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중부고속도로는 1987년 개통돼 국가 대동맥 역할을 했으나 청주, 진천, 음성 산업단지 조성으로 차량 통행량이 급속히 늘면서 일부 구간에서 상습적인 지·정체가 발생, 확장의 필요성이 거론됐다.

그러나 서울∼세종 고속도로 신설 계획이 발표되면서 당초 계획에 차질이 발생해 전 구간 건설 시기가 차일피일 미뤄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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