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예산 대비 1304억 올라

[충청일보 박재남기자] 충북 청주시는 2018년 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2조2877억원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당초예산 2조1573억원보다 6.05%(1304억원)이 늘어난 금액이다. 

일반회계는 5.99%(1126억원), 특별회계는 6.44%(178억원)이 각각 증가했다.

주요 추경재원은 보통교부세 결정차액, 전년도 세입결산에 의한 순세계잉여금, 국·도비보조금 등이다. 

시에 따르면 이번 추경예산은 재정건전성을 유지하면서 계속사업 및 국·도비 보조사업 추가·변동분, 법적·의무적경비 등을 반영하는 등 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마무리에 중점을 뒀다.

계속사업으로는 청주역~옥산간 도로확장공사(30억), 모충동·강서2동 주민센터 신축공사(27억), 북일~남일 국도대체 우회도로 건설(25억), 장애인 주간보호센터 설치공사(16억), 목련공원 3봉안당 2층 보강공사(15억), 대성로 확장공사(15억), 농어촌도로 확·포장 공사(16억, 황청도로외 3개소) 등이다.

국·도비 보조사업으로는 옛 연초제조창 도시재생 선도사업(109억), 재가급여지원(40억), 금천지구 도서관 건립(32억), 세종대왕 행궁조성사업(30억), 내수생활체육공원 조성(24억), 영유아보육료지원(22억), 제2매립장 조성사업(20억), 저소득층 태양광 보급사업(20억), 용암동 보행환경 조성사업(20억), 흥덕 농업기계 종합관리소 신축(20억), 용화사 전통문화 체험관 건립(18억), 성안길 상점가 주차장 조성(17억), 한류명품 드라마 테마파크 조성(14억),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12억),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기반구축(12억),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11억) 등을 반영했다. 

정호형 예산과장은 "이번 추경예산은 현안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 될 수 있도록 당초예산에 반영하지 못한 계속사업의 필요예산과 국·도비 보조사업의 추가·변동분 등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시가 제출한 추경예산안은 오는 16~25일 청주시의회의 심의·의결 과정을 거쳐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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