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산인 옥천군수 예비후보

[충청일보 김홍민기자] 자유한국당은 최고위원회를 열어 박덕흠 의원 보좌관 출신인 전상인 예비후보를 충북 옥천군수 후보로 지난 6일 확정했다. 

한국당은 옥천군수 후보를 경선으로 뽑을 예정이었지만 공천을 신청한 김영만 군수가 전격 탈당하면서 전 보좌관을 공천했다.

아울러 한국당 충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3명이 출마한 청주시장 후보 공천을 위한 경선을 오는 24일 국민생활체육관에서 실시하기로 했다.

경선은 책임당원 투표(50%)와 여론조사(50%)를 합산 방식으로 진행한다.

도당이 경선 일정을 확정함에 따라 김양희 충북도의회 의장이 요구하는 청주시장 후보 전략 공천의 가능성은 더 낮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김 의장은 8일 전화통화에서 "당초 전략공천 요구는 도당에서의 이런 계획을 알고 진행한 것으로 상황이 바뀔 것은 없다"며 "중앙당의 결정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경선을 하더라도 도의장 직위는 유지한 채 나설 수 있어 김 의장이 경선에 참여할 지 여부가 주목된다.

충북도당은 이외 기초의원 선거구 8곳의 후보자를 확정하고, 광역의원 2곳과 기초의원 8곳은 경선지역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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