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국 충북지사 후보

[충청일보 김홍민기자] 자유한국당 박경국 충북지사는 10~11일 이틀 일정으로 진천과 음성, 증평 등 충북 중부권 3군과 청주를 찾는 '균형투어'에 나섰다.

박 후보는 첫날인 10일 진천군청에서 가진 중부권 합동 기자회견에서 "중부3군의 발전을 전담할 중부권 도시발전 추진기획단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획단은 진천군과 음성군의 시 승격을 균형발전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고 증평군과 혁신도시의 중장기 발전 과제도 전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시기반이 완비되지 못해 불편을 겪는 혁신도시에 대해서는 정주여건을 확충하는 등 상생협력 방안을 찾아 합리적으로 관리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증평군은 에듀팜특구가 성공리에 조성되도록 지원하고,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초중산단에는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전자부품, 전자장비 제조업체들을 많이 유치하도록 지원하겠다는 지역 공약도 발표했다.

박 후보는 기자회견 후 음성군 금왕읍 무극장을 찾아 상인들과 대화한 후 노인복지시설 등 음성군 일원을 순방하는 릴레이 행보 끝으로 중부권 투어 첫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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