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필굿뮤직

드렁큰 타이거가 마지막 앨범을 발매한다.

소속사 필굿뮤직은 11일 "타이거JK가 13일 새 싱글 '옛'(YET)을 시작으로 상반기 중 드렁큰타이거 정규 10집을 발표한다. 드렁큰타이거라는 팀명으로 내는 마지막 작품"이라고 밝혔다.

'옛'은 2009년 히트한 정규 8집 '필굿뮤직'(Feel gHood Muzik : the 8th wonder)의 프로듀서 랍티미스트와 손잡고 만든 노래다.

1999년 데뷔해 한국 힙합의 대중화와 역사를 이끌었던 드렁큰타이거의 기념비적인 마지막 음반이다. 또 정규 8집 'Feel gHood Muzik : The 8th Wonder’ 이후 10년만의 신보다.

드렁큰타이거는 1999년 타이거JK와 DJ샤인의 힙합 듀오로 데뷔했지만 2005년 정규 5집 이후 DJ샤인이 팀을 떠나면서 혼자 활동했다. 타이거JK와 DJ샤인 체제로 출발한 드렁큰타이거가 데뷔 18년만에 마지막 앨범을 발표하는 셈이다. 힙합의 대중의 음악이 된 지금, 타이거JK는 드렁큰타이거의 음악을 사랑해준 팬들은 물론 현 세대를 모두 만족시킬 특유의 힙합 음악을 들려줄 계획이다.

타이거 JK는 오는 13일 새 싱글을 시작으로 마지막 앨범을 차례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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