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국 충북지사 후보

[충청일보 김홍민기자] 자유한국당 박경국 충북지사 후보는 11일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빈곤 세대가 극단적 상황에 처하지 않도록 단전·단수를 방지하는 등 위기가정 구제에 적극 나서겠다고 공약했다.

박 후보는 이날 증평을 방문해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리는 가정에 물과 전기마저 끊기면 실낱같은 희망조차 날아가고 만다"며 "단전·단수 시점 이후 부과되는 요금을 충북도 등 지자체가 사후 보증하는 방식을 포함해 법적, 행정적으로 가능한 수단을 적극 강구해 충북에서 공과금을 내지 못해 물과 전기가 끊기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편집배원, 신문 및 우유배달원, 가스검침원 등 주기적으로 세대를 드나드는 직종 종사자들을 자살 및 고독사 예방위원으로 위촉해 위기 가정과 1인 가구에 대한 촘촘한 관리 체계를 갖추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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