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김홍민기자] 충북도는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닭 진드기 등 해충을 방제하고 계란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닭 진드기 공동방제 지원사업’을 최초로 추진한다.

11일 도에 따르면  닭 진드기 방제사업은 지난해 전국 55개 산란계 농장 달걀에서 검출된 살충제 성분이 진드기 구제제 때문인 것으로 밝혀져 생산단계부터 안전성 확보를 위해 실시한다.

전문방제업체에서 월 1회 이상 농장을 방문해 닭진드기 피해상황을 확인하고 친환경 제제로 소독ㆍ세척 등 친환경적 방제 작업을 한다.

도는 우선 산란계 농장 5개소를 선정해 시범사업을 벌이고, 닭 진드기 방제 전문 업체 선정을 위해 12일부터 오는 17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박재명 도 동물방역과장은 "이번 시범사업으로 효율성 등을 검토해 향후 사업을 확대하고 안전한 진드기 구제 사업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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