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서 사진전 및 세미나
일제강점기부터 주제별 전시

[충청일보 오태경기자] 청주시의 과거를 통해 현재를 보고 미래를 계획하기 위한 사진전이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청주대학교 청주학연구원과 지역가치창출센터는 '청주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사진전 및 학술세미나를 13일까지 청주대학교 대학원 세미나실과 청석교육역사관 앞에서 개최하고 있다.

이번 사진전은 시민과 학생들이 청주 사랑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충북이 인쇄와 문화의 발상지로서 세계문화예술의 단초를 마련했다는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일제강점기부터 주제별로 청주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명하는 사진으로 전시되며 청주의 역사성을 통해 정서적 공감을 유도하고 이를 통해 애향심을 높이는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전이 진행되는 12일 정성봉 청주대 총장과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이 진행됐다. 

한편 사진전과 함께 1회 세계문자서예 학술세미나(인류문자서예관·인류문자공원 건립)도 진행됐다.

박호표 청주학연구원장(청주대 부총장)은 "이번 전시회와 학술세미나를 통해 청주의 과거와 현재 발전상을 바라보며 미래를 고민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초·중·고등학생과 청주시민, 청주대 학생이 공감대를 형성해 지역 정체성과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이 공유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청주대학교 청주학연구원이 12일 '청주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사진전과 학술세미나를 개최한 가운데, 정성봉 총장과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이 사진전을 관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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