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회 충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
흥덕축구공원 등 9곳서 개최

[충청일보 오태경기자] 13회 충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가 오는 13일 '생활체육과 함께하는 건강100세! 행복100세!'라는 슬로건 아래 청주시 흥덕축구공원 등 9개 경기장에서 성대한 막을 올린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게이트볼 등 10개 종목에 11개시·군 선수 및 임원 등 1861여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된다.

이번 대회는 지역 간 과열경쟁 해소를 위해 시·군종합 순위를 가리지 않고 종목별 시상을 통해 승패를 떠나 지역간, 동호인간 함께 어울려 땀 흘리고 소통하면서 친목을 다지는 도민화합에 중점을 두고 개최한다.

올해는 별도의 개회식 없이 각 경기장에서 종목별로 진행되며 대회 참가 최고령자는 게이트볼 종목 음성군 권병택씨(89)와 같은 종목 보은군 최종분씨(여·87)로 나이에 걸맞지 않은 뛰어난 실력으로 노익장을 과시할 예정이다.

한흥구 충북체육회 사무처장은 "100세 시대를 대비해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 여건을 조성하고 실버스포츠 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하는 뜻 깊은 대회"라며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백세를 위해 우리고장 최고의 실버건강축제로 더욱 발전 될 수 있도록 적극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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