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초 실시… 7월 준공 예정
188세대 규모 2개동으로 구성

[단양=충청일보 이재남기자] 충북 단양군은 전국 처음으로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 방식으로 짓고 있는 군립임대아파트의 입주자 선정을 위한 모집공고를 내달 초에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립임대아파트의 입주자 모집은  특별대상 과 일반대상으로 나눠 공급한다. 

특별공급대상은 입주공고일 현재 군에 주소를 둔 무주택자 중 다자녀, 신혼부부, 노부모 부양자, 기관 추천자, 생애최초 주택구입자 등으로 모집한다. 

일반공급대상은 군에 주소를 둔 무주택자를 우선순위로 하고 충북도내 주소를 둔 무주택자를 차순위로 공급할 방침이며 입주시 군으로 주소를 이전해야 한다.

임대료와 보증금은  인근 신축아파트 시세와 비교했을 때 비슷한 적정선에서 확정ㆍ공고할 방침이라고 군은 전했다.

단양읍 상진리 옛 군부대 터에 자리한 군립임대아파트는 내달 입주자 모집 공고를 마친 뒤  오는 7월 준공과 8월 입주를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군립임대아파트는 민간사업자의 사업비 220억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1만3000㎡, 연면적 1만 6144㎡로 지난 2016년 착공했다. 

39㎡형 80세대, 59㎡형 48세대, 78㎡형 60세대 등 총 188세대 규모의 군립임대아파트는 2개동(각각 14층, 20층)으로 구성됐다.

군립임대아파트는 전형적인 배산임수 지형으로 산림 휴식터인 대성산이 배후에 있고 , 단양강이 한 눈에 보여 조망권도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립임대아파트가 건립되면 주거인구 유입효과와 정주여건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남은 공사와 행정 절차가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립임대아파트의 입주자 모집공고부터 선정, 계약체결까지의 제반 사항은 충북개발공사에서 맡아 대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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