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성진기자] 13회 충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가 지난 13일 충북 청주시 흥덕축구공원 등 9개 경기장에서 개최됐다.

이 대회에는 도내 11개 시·군 1861명의 동호인들이 출전해 우정과 화합을 다졌다. 

종목별 경기장에서는 승패를 떠나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건강한 노익장을 과시했다. 체조 종목에서는 단양군이 우승, 괴산군과 영동군이 준우승과 3위를 각각 차지했다. 

궁도에서는 옥천군 A팀, B팀이 나란히 우승과 준우승을 가머쥐었다. 그라운드골프는 증평군과 진천군이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다. 

게이트볼에서 남자부는 음성군, 여자부에서는 증평군이 각각 우승기를 가져갔다. 

볼링은 청주시B 유대식·이상구팀이 진천군C 김운각·조인현 팀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축구는 영동군이 충주시를 2대 1로 이기고 우승했다. 

이 대회의 최고령 참가자는 게이트볼 종목에 참가한 권병택 어르신(89·음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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