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충청일보 이재남기자] 충북 단양군 에서 전국 쌍둥이들의 한마당 잔치인 제3회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이  내달 5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단양문화원이 주최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단양읍 상상의 거리 일원에서 열리고 쌍둥이 스타 선발전과 거리 퍼레이드를 비롯한 40여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올해 페스티벌은 제96회 어린이날 축제와 연계해 지난해보다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준비돼 참가자를 비롯한 많은 관광객의 발길을 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인 쌍둥이 거리 퍼레이드는 낮 12시부터 상상의 거리∼별곡4거리∼다누리센터 광장으로 이어지는 1.5km 구간에서 치러진다.    

이번 퍼레이드에서는 거리 공연단과 군악대의 흥겨운 버스킹 공연을 선두로 다채로운 캐릭터 가면을 쓴 참가자들의 행진이 예정돼 있어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페스티벌 행사장에는 에어바운스 놀이기구 등 어린이를 위한 놀이공간과 쌍둥이 가족사진관, 커플 티 착용자 SNS 참여자 특전 등 각종 이벤트도 마련됐다.   

참가자에겐 다누리아쿠아리움과 온달관광지 등 일부 관광지의 무료관람과 할인혜택도 주어진다.  

페스티벌의 참가 신청은 4월 30일까지 단양문화원과 단양군으로 하면 된다. 

신청 방법은 군 홈페이지와 우편, 팩스 등을 통해 하면 되고 대상은 쌍둥이라면 유아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단양문화원, 군 문화예술팀으로 하면 된다. 

행사 관계자는 “전국 유일의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은 아이와 부모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됐다”면서 “온 가족이 페스티벌에 봄나들이 오셔서 행복자 추억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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