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일보 이한영기자] 금강유역환경청(청장 김동진)이 지역 민간단체들과 손잡고 대전·청주·천안에 소재한 4개 하천을 대상으로 '2018년도 생태하천 모니터링단'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또는 환경 동아리 회원 등으로, 참여를 원하는 학생들은 20일까지 5명 내외로 팀을 구성해 '해당 민간단체'에 활동계획서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며, 지도 교사가 참여할 경우 가점을 부여한다.

모리터링단에 최종 선정(단체별 10~12팀 총 44팀)되면 5월부터 10월까지 수질분석, 하천생태지도 작성 및 하천정화 등의 활동을 하게 되며, 금강청은 장화, 뜰채, 수질분석키트 등 활동에 필요한 기본적인 재료는 물론, 자연생태전문가를 통한 교육을 실시하고 봉사활동 점수도 부여할 계획이다.

또한, 활동 결과가 우수한 팀과 지도 교사에게는 심사를 거쳐 환경부장관상 등 상장과 소정의 상금을 수여하고, 수상 팀의 '하천생태지도'는 다양한 홍보 콘텐츠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금강유역환경청 김동진 청장은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하천 모니터링 및 생태지도 작성 등 다양한 환경 체험을 통해 친환경적 가치관을 함양하길 바란다"면서 "하천 생태계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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