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김홍민기자]  충북도와 제천시, 제천화재 유가족 대표는 제천화재 피해 장기화에 따른 수습대책으로 실무협의기구를 만들어 사고 수습에 대한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방안을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실무협의기구에는 도 행정부지사, 제천시 부시장, 유족대표가 참여한다. 


이시종 지사와 이근규 시장, 제천화재피해 유가족대표 2명은 16일 청주시 문화동 도청에서 이런 내용의 제천화재 피해 장기화에 따른 수습대책을 협의했다.


이 지사는 이날 제천화재 참사로 소중한 가족을 잃은 슬픔으로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하는 유가족들에 대해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하고, 향후 분향소 철거 등 제반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협의 자리는 제천화재 유가족들이 정상 생활로 돌아가기를 바라고, 침체된 제천지역경제를 회복시켜야 한다는 이 지사와 이 시장의 판단으로 마련됐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제천화재유가족대표들은 오는 21일 제천화재참사 희생자 합동위령제를 거행하고 분향소를 철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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