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청 도랑 살리기 사업
옥천군, 6개 마을서 시행

▲ 지난해 옥천군 옥천읍 중삼마을 도랑살리기사업 모습

충북 옥천군 옥천읍 하삼리 등 6개 마을 도랑이 깨끗하고 건강한 하천으로 거듭난다.
17일 군에 따르면 이곳이 금강유역환경청의  2018년 도랑살리기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억3500만원을 받는다.


'도랑살리기 사업'은 물길의 발원지인 도랑을 생태적으로 건강하고 살아있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 2012년부터 환경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 군에서는 옥천읍 귀화리·하삼마을, 이원면 장화리, 군북면 감로리·항곡리가 신규 대상지로 선정됐다.


지난해 이 사업을 추진했던 옥천읍 중삼마을은 사후관리 대상지로 뽑혔다. 


민간단체인 대청호주민연대와 각 마을 주민들이 힘을 합해 오는 11월까지 물중심의 '마을 공동체 회복'을 위한 도랑살리기 사업을 추진한다.  


하천과 인간이 공생하는 친수공간을 만들기 위해 생활하수, 가축분뇨, 생활쓰레기 등으로 오염되고 있는 도랑 주변 환경정화활동을 벌이고 수질을 모니터링한다. 


수생태계 유지와 공감대 형성을 위한 주민 대상 환경교육과 캠페인을 벌이고, 수생식물을 심어 수질개선과 생태계 복원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들 마을 중 이원면 장화리를 제외한 나머지 5곳은 주된 녹조 발생지인 소옥천에 합류돼 대청호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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