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개팀 48명으로 시책 연구

[충청일보 박재남기자] 충북 청주시가 17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2018 '스마트청주 미래연구팀' 발대식을 갖고 본격 출범했다. 

스마트청주 미래연구팀은 시정에 접목 가능한 다양한 시책을 연구하고 시정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인재를 발굴·육성하고자 만들어진 학습조직으로 그간 시정연구모임으로 불려왔지만 올해는 본격적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스마트한 청주의 미래를 그려보자는 의미에서 '스마트청주 미래연구팀'이라는 이름으로 출발했다.

시는 당초 60명을 모집할 계획이었으나 신청자들의 참여열의에 총 84명을 뽑았다. 

이번 발대식에는 84명으로 구성된 21개 팀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팀별 주제발표와 향후 연구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연구팀 구성은 남성이 46명, 여성이 38명으로 전년보다 여성참여율이 높아졌으며 직급별로는 5~9급까지 전 직원이 고루 참여했다.

연령별로 보면 30대가 절반이고 20, 40, 50대가 고른 분포를 보였으며 연구팀 전체 평균 나이는 37.2세였다.

또 과거와 마찬가지로 행정직렬이 가장 많았지만 시설, 공업, 사회복지, 세무, 사서 등 12개직렬이 참여해 다양하고 조화로운 연구결과가 기대된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21개 팀이 앞으로 연구할 팀별 주제에 대한 브리핑을 통해 연구방향과 기대효과를 공유하고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과 연구팀원들이 시민 체감도와 실행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권한대행은 "올해는 직원들의 열정이 피부에 와 닿을 만큼 느껴지고 새로운 아이디어도 많이 보여 청주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마트청주 미래연구팀의 연구결과는 6월중 1차 중간발표와 9월말 최종발표회를 통해 확정되며, 관련부서에서 적극 검토해 시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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