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은 실전처럼, 실전은 훈련처럼”

[보은=심연규 기자] 충북 보은 회인초등학교는 지난 16일, 안전문화 확산의 달을 맞아 “훈련은 실전처럼, 실전은 훈련처럼”이란 주제로 불시 지진 대피 훈련을 실시하였다.

이번 훈련은 제4회 국민안전의 날을 맞아 학생 및 교직원의 안전의식 제고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학생뿐만 아니라 교직원에게도 미리 알리지 않고 불시에 추진 되었다.

또한 회인초등학교에서는 지난해 예산을 들여 병설유치원 원아뿐만 아니라 초등학교 전학생 및 전 교직원에게 방재 모자를 구입배부 하였으며 평소에 방재 모자 활용 방법을 교육하여 왔다.

이에 실제 상황에서 방재 모자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불시 지진 대피 훈련을 실시하였다. 어린이들은 모두 방재 모자를 신속하게 착용하고 책상 밑에서 진동이 멈출 때까지 기다렸다가 지진이 멈춘 후 운동장 한가운데로 대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대피훈련에 참여한 1학년 어린이는“방재 모자를 쓰고 대피하니 친구를 도와 함께 대피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고, 회인초등학교 하광호 교감은“위급한 상황에서 아이들을 조금이라도 지켜줄 수 있는 방재 모자를 갖추게 되어 다행이다”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학교를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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