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탈락 예비후보들
무소속 출마 예상돼

[증평=곽승영기자 ]  더불어민주당 증평군수 후보들이 경선결과에 따라 무더기로 탈당해 무소속 출마 채비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단일화에 합의한 세명의 예비후보중 A씨는 최근 지지자들에게 휴대폰 문자 메시지를 통해 무소속으로 출마 하겠다는 의사를 비춘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다른 B후보는 본보기자와 통화에서 "중앙선관위에 아직 예비후보로 남아 있다"며 "후보사퇴를 한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최근 더불어민주당 증평군수 후보 단일화를 위해 현 홍성열 증평군수를 뺀 나머지 세명의 예비후보들은 C씨를 단일후보로 결정했다고 SNS(밴드)를 통해 알려졌지만 단일화를 무색하게 한다는 여론이다.


이렇게 후보단일화에 승복하지 않고 각자생존의 길을 택하고 있는것 같아 주민들의 주민들의 시선이 곱지않다.


주민A씨는 "군의 수장이 되기 위한 과정에서 첫번째 약속마저 저버린다면 군민과의 약속을 어떻게 지킬 수 있겠냐"고 말하며 "지지자들의 의견은 안중에도 없는 것 같다 "고 비난 했다.


그는 이어 "이번 선거만큼은 깨끗하고 우리 지역을 위해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청렴과 도덕성이 겸비한 군수를 선출 해야 한다"고 일부 후보들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이에 C씨는 "홍성열 군수를 뺀 나머지 후보들이 단일화에 깨끗하게 승복하겠다는 각서까지 작성했다"며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일에 정치적인 유·불리에 따라 행동 하지는 않겠다"며 "공천을 받지 못하더라도 탈당해 무소속 출마을 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지역정가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기초단체장후보공천이 거의 마무리되는 이번주께 공천에서 떨어진 예비후보들이 무더기로 민주당을 탈당한 뒤 무소속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들이 집단 탈당을 하고 '무소속연대'를 출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여론과 각자의 길을 택 할지 지역 정가의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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