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김국기기자] 충북 영동의 농촌마을이 밝고 웃음 가득한 마을로 바뀌고 있다.
영동군이 낮은 출산율과 고령화로 침체된 농촌마을에 행복마을사업을 추진, 새로운 활력과 행복을 불어넣고 있다.
이 사업은 도내 저발전지역 마을의 주민 화합과 공동체 회복을 위해 2015년부터 추진 중이다.
1단계는 꽃길조성 등 소규모 사업을 통해 공동체 활성화에 주력하고, 2단계는 마을쉼터 조성 등 중규모 사업으로 생활환경을 개선한다.
선진지견학, 마을발전계획수립, 도시마을과의 자매결연 등도 추진한다.
현재 1단계는 영동읍 화신2리·상가리, 황간면 용암1리 마을이, 2단계는 상촌면 석현리가 참여하고 있다.
권관식 화신2리 이장은 "새마을 운동 이후 몇 십 년만에 주민들이 힘을 합쳐 마을을 청소하고 꽃길을 조성하면서 마을이 변하고 있다"며 "주민들이 자부심도 생겨 팔십 넘은 노인까지 빠짐없이 참여하고 있어 마을에 생기가 넘친다"고 말했다.
김국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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