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에 3개 과제 선정
15억6000만원 예산 확보

[대전=충청일보 이한영기자] 대전시는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제9차(2018~2019년) 지역 소프트웨어(이하 SW)융합제품 상용화 지원 사업' 공모에서 3개 과제가 최종 선정돼 2년 동안 국비 15억 6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지역의 전략산업과 SW융합을 통해 신 시장과 일자리, 부가가치 창출을 지원하는 것이다.

진흥원은 이번 공모에서 전국 17개 지자체(20개 SW진흥기관)와 경쟁했으며, 제안한 3개 과제가 모두 선정되는 저력을 보였다.

선정된 주요추진 과제는 시각장애인용 점자도서 제작 및 E-book 솔루션 상용화, 전자동 무인 드론 운용 및 데이터 분석 시스템 상용화, 멀티프로젝션 기술 기반 VRT(Virtual Reality Train) 미디어 플랫폼 상용화 등이다.

시는 이들 사업의 성공을 위해 10억원 매칭자금을 투입해 과제를 지원하고, 참여기업에서도 민간자본을 투입해 2년 동안 약 35억원의 예산으로 과제를 추진하게 된다.

진흥원은 3개 과제의 총괄 주관기관으로 기업의 기술개발 및 품질관리, 마케팅, 성과확산 등 전 방위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시 김정홍 4차산업혁명운영과장은 "선정된 기업의 역량과 기술이 뛰어나 향후 상용화가 되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만족스러운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충실히 준비하고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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