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래 유성구청장 예비후보

▲ 정용래 더불어민주당 유성구청장 예비후보

[대전=충청일보 이한영기자] 정용래(49) 더불어민주당 유성구청장 예비후보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유성의 재도약을 위해 '3대 광역 협력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광역 협력 사업이란 중앙정부와 대전시, 유성구가 협력해 진행하는 사업으로, 정 후보는 호남고속도로 도안IC 신설, 가족형 온천테마파크 조성, 도심형 가족쉽터 조성 사업을 주요 3대 사업으로 선정했다.

정 후보는 "중앙정치 12년과 지방행정 6년의 경험이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각각의 사업에 대해서는 "도안IC 신설의 경우 유성IC 주변이 교통 혼잡으로 인해 인근주민이 많은 불편을 겪어왔으며, 이에 대전 서남부권 택지개발로 인구 집중현상이 나타나 선제적으로 교통량을 분산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하고, "가족형 온천테마파크 조성 사업은 현재 위기를 맞고 있는 유성관광특구를 변화, 활성화시키겠다는 취지의 사업"이라고 말했다.

특히, "유성구가 그동안 공원, 공연장, 족욕체험장 등 시설 확충에 집중해왔다면, 이제부터는 질적 성장을 위한 컨셉 변화가 필요한 때"라고 강조하고 "가족 중심, 친구·연인 중심의 체류형 휴양관광도시로 유성의 변화를 꾀하기 위해서는 계룡스파텔 부지를 활용한 가족형 온천테마파크 조성이 절실하다"고 꼬집었다.

끝으로, 정 후보는 "구민들을 위한 휴식·여가 시설로 유성구 하기동에 도심형 가족쉼터 조성 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유성구 사회조사 보고서에 의해 구민의 63.3%가 여가활동을 가족과 함께 하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하기동 약5400평 부지를 활용해 가족들을 위한 소규모체육시설과 야외바베큐, 파라솔벤치 등으로 가족쉼터를 시범적으로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정 후보의 공약사업인 도심형 가족쉼터 조성사업은 국비와 시비를 합쳐 약 5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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