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들여 스마트미터 시스템 도입
연간 19만t 누수량 낮춰 비용 절감
원격검침으로 운영효율도 높여
이달 중 착공 내달까지 사업 마무리

[서산=충청일보 송윤종기자] 서산시가 효율적인 물관리를 위해 스마트미터 시스템을 설치하면서 지역산단 공업용수관리에 효율성이 향상 될 전망이다.

시는 산업단지 일원에 1억원을 들여 첨단 사물인터넷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미터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8일 밝혔다.

스마트미터 시스템은 전자식 계량기인 스마트미터를 설치하고 원격통신을 통해 시간대별 물 사용량 정보를 전송받아 물 사용량과 누수 여부 등을 통합 관리하는 선진 물관리 기법이다.

시는 물관리 분석으로 알게된 유수율도 가장 낮은 팔봉면 지역에 지난 2016년 이 시스템을 구축해 운용한 결과 예산절감과 관리면에서 효과가 있었다.

연간 19만톤의 누수량을 낮춰 1억여원의 수도비용을 절감한 것은 물론 원격검침으로 운영효율도 높였다고 전했다.

이러한 고무적 성과에 따라서 시는 효율적인 공업용수 관리를 위해 오토밸리, 인더스밸리, 테크노밸리 등 22개 수전에 스마트미터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시 관게자는 이달 중으로 착공해 다음 달까지 사업을 마무리하고 시운전을 거쳐 스마트미터 시스템을 본격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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