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미평여자학교
캠프 열어 관계회복 도모

[충청일보 박성진기자] 법무부 미평여자학교(청주소년원)는 18일 청주청소년꿈키움센터 내 소·나·기.(소통·나눔·기쁨) 캠프장에서 학생 12명 및 가족 28명을 대상으로 가족사랑캠프를 가졌다. 

마음열기, 가족 공감 한마당, 가족 희망풍선 날리기 등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통해 가족 간의 정을 돈독히 하고, 부모와 자녀관계 회복을 통해 학생들이 출원 후 안정적인 사회복귀를 도모하기 위해서다. 

캠프에 참가한 한 학생은 "가족이 있지만 늘 혼자서 시간을 보낼 때가 많았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부모님과 진솔한 대화도 많이 나누고 함께 웃을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 보호자도 "생업에 바빠 자녀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지 못했던 것이 아이에게 늘 미안했는데 소년원에서 이러한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감사하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염정훈 교장은 "학생들이 출원 후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 원만하게 생활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가족관계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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