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일보 이한영기자] K-water(사장 이학수)가 17일 GPTW社가 주관하는 '아시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Best Workplaces in Asia)'에 2년 연속 선정됐다(사진).

GPTW社(Great Place To Work Institute)는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 60개 국가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을 선정하고 있는 글로벌 컨설팅 기업으로, 선정기준은 호주와 일본 등 아시아 11개국 2,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신뢰지수, 구성원 평가, 기업문화 등의 항목을 비교 평가한다.

평가결과 K-water와 다국적 물류 기업인 DHL 등 65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특히 K-water는 '모두 같이 일하고, 모두 같이 행복한 K-water'라는 슬로건으로 '워크 스마트'와 '일·가정 양립'을 위한 제도를 시행하는 등 다양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워크 스마트'는 불필요한 일을 줄여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의 대면 회의나 프레젠테이션 대신 화상회의, 부서 간 업무와 자료 공유 시스템 등을 정착시킨 K-water의 업무 체계다.

실제로 지난해 K-water의 초과근무율(야근)은 2016년 대비 10% 감소했으며, 기업에 대한 신뢰도를 측정하는 지표인 '신뢰경영지수'도 2014년 56점에서 2017년 74점으로 크게 향상했다.

더불어, 직원 개개인의 업무와 여가 계획에 맞추어 일일 근무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 '근무시간 선택제'를 올해 안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이학수 K-water 사장은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불필요한 업무는 줄이고 집중도를 높인 부분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책임지는 물 전문기업으로서, 앞으로도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