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성진기자] 충북도교육감 후보 추대를 놓고 보수성향을 띤 단체들의 지지 선언이 엇갈렸다. 

'충북좋은교육감추대위원회'는 18일 황신모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에서 황 예비후보(64)에게 '충북좋은교육감' 추대증을 전달하고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고영재 추대위원장은 "황 후보가 단일 후보임을 선포한다"며 "이번 선거에서 도민들의 지지를 받을 것이며 그렇게 되도록 추대위도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교롭게도 범중도우파 교육감 후보 추대 운동을 벌여온 범시민사회단체연합도 이날 심 예비후보를 '충북 좋은교육감 후보'로 선정하고 지지 의사를 밝혔다. 

범사련은 보도자료를 내 "자체 평가를 토대로 심 전 교수를 충북지역 좋은교육감 후보로 선정했다"며 "자타 공인 교육전문가인 심 후보야말로 전교조가 망친 충북 교육을 바로 세울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진보 성향의 김병우 현 교육감(61)은 오는 23일 출마 기자회견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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