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한영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교육청, 교육지원청, 학교 등에서 계약한 1000만원(학교 500만원) 이상 시설공사업체 130여곳 대상으로 이달말까지 현장 의견수렴을 통해 비리근절 대책마련을 위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만족도 조사는 △계약담당자와 공사감독관의 업무수행 태도 △금품·향응·편의제공 등 여부 △계약서류의 적절성 △업무처리의 공정성 등 시설공사 전반에 대해 이뤄진다.

이를 통해 △시설사업 설계변경 저감 및 검토기능 강화 △시설공사 청렴담임제 시행 △시설사업 추진계획 사전안내 △고객감동의 친절 실천 등 시설공사 분야 전반에 걸쳐 현장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대전교육청은 홈페이지에 시설공사 의견접수 코너를 신설해 상시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청렴실천약속문'을 배부해 공사 시행 중 금품, 향응, 직위를 이용한 갑질 등의 행태가 이뤄지는 경우 부조리신고센터(616-8196)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진규 시설과장은 "이번 시설공사 분야 만족도 조사를 통해 청렴수준을 진단하고 현장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청렴하고 공정한 열린 시설행정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