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충북 충주시는 한강수계관리기금 1억 4000만 원을 확보해 대대적인 하천변 쓰레기 수거에 나선다.

이는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시는 다음 달 개최하는 전국장애인학생체전과 전국소년체전에 대비, 사업비를 각 읍ㆍ면ㆍ동에 재배정해 이달부터 하천변 쓰레기 수거가 진행되도록 할 방침이다.

각 읍ㆍ면ㆍ동은 쓰레기 수거와 하천변에 서식하는 가시박 등 생태계 교란 외래식물 제거를 함께 진행하게 된다.

시는 이에 따라 깨끗하고 쾌적한 하천환경 조성은 물론 노인ㆍ저소득층 등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기금 7000여만 원을 확보해 하천변 폐비닐과 폐목재 등 160여t을 수거했다.

이상정 환경정책과장은 “대규모 행사로 많은 사람들이 충주를 방문하는 만큼 다시 찾고 싶은 관광충주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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