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천 제천시장 예비후보

[제천=충청일보 이재남기자] 이상천 충북 제천시장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사진)가 19일 제천 스포츠센터 철거를 포함한 안전점검, 재난대비 등의 내용을 담은 '시민 안전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날 시청 4층 브리핑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안전불감증이 빚어 낸 일련의 사건들을 계기로 보다 효과적으로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사회 시스탬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를 위해 하소동 스포츠센터 화재건물 철거를 취임 시 즉시 진행하고, 부지 사용방안은 참사 유가족 및 동 주민의 의견을 최우선 반영해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범 정부적인 노력에 발맞춰 학교숲, 도시숲 조성 및 공기정화식물, 공기청정기, 도입 등 시민건강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도 했다. 

안전 관련 주요공약은 ▲제천시 전역에 걸친 종합안전진단 ▲소방공무원 처우개선 및 국가직 전환 촉구 ▲재난대응 지휘 보고체계 단일화 ▲안전취약지역 안전진 및 CCTV,보안등 설치 확대 등이다. 

또 미세먼지 저감 대책은 ▲건강취약계층 시설에 공기청정기 및 마스크 지원 ▲미세먼지 경보 발령 체계 마련 ▲미세먼지 관련 인프라 확충 ▲전기차 도입 촉진 ▲구 동명초 부지 시민광장 도시숲 조성 및 세명대 분원 옥상정원 등을 발표했다. 

이상천 예비후보는 "화재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이 바라는 같은 사고가 되풀이 되지 않는 제천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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