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문화의 집' 착공
장애인 이용 불편 줄이고
패시브 건축 기법도 적용

 

[아산=정옥환기자]  충남 아산시는 지역 청소년들의 문화 및 미래직업 체험기회 제공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아산시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 공사를 내년 4월 준공 예정으로 지난 18일 착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지산공원 내에 건립되는 아산시 청소년 문화의 집은 연면적 3068㎡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이며 직업체험실, 동아리실, 북카페, 진로상담실, 다목적 강당 등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행복한 문화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아산시는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을 위해 사업 계획 단계부터 인근 학교 학생들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의견을 수렴했으며 설계 과정에 인근 고등학교 학생과 도내 청소년 문화의 집 운영 담당자를 참여시켜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이용자 중심의 시설물이 되도록 노력했다. 


또 시설물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계획해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우수등급 예비인증을 획득하고 패시브 건축물 설계인증, 건축물에너지 효율 1++등급, 녹색건축물 예비인증도 획득해 에너지 절감과 함께 시설물을 이용하는 청소년들의 건강을 생각하는 친환경 건축물로 계획했다. 


신주봉 아산시 공공시설과장은 "이번에 착공한 청소년 문화의집은 패시브 건축 기법 적용을 통한 에너지 절감은 물론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각종 미세먼지로부터 청소년들을 보호, 건강하고 쾌적한 실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건립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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