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4억원 투입 총연장 13.96㎞ 왕복 2차로 조성
교통여건 획기적 개선…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 오는 6월 준공을 앞두고있는 서산시 간월호 관광도로.

[서산=충청일보 송윤종기자] 서산시 해미면 전천리와 인지면 모월리를 잇는 간월호 관광도로가 오는 6월 준공한다.

총연장 13.96㎞ 왕복 2차로로 조성되는 이 도로 개설로 세계적인 철새도래지 천수만과 간월호를 찾는 관광객 교통 편익이 예상 된다.

서산시에 따르면 충남도에서 시행하는 간월호 관광도로 건설이 90%가 넘는 공정율을 보이며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 공사는 지난 2011년부터 공사가 진행돼 왔으며, 국비 339억원과 도비 155억원 등 총 494억여원이 투입됐다.

간월호 관광도로가 개통되면 교통 여건 개선은 물론 천수만, 간월도와 해미읍성, 해미순교성지 등 인근의 관광,문화 자원이 입체적으로 연결돼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시는 간월호 관광도로를 천수만 자전거도로와 간월호 아라메길과 연계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방침도 세워 놓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간월호 관광도로가 본격 개통되면 지역관광자원의 효과적인 활용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주민 불편 사항 해소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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