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김홍민기자]  충북도는 자연휴양림을 찾는 관광객의 증가 추세에 맞춰 올해 8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산림휴양시설을 대폭 확대한다.

19일 도에 따르면 올해 10억원을 들여 제천시 봉양읍에 내년 완공을 목표로 숙박시설, 주차장, 등산로 등을 갖춘 옥전자연휴양림(총 50억원)을 신규 조성한다.

79억원을 투입해 기존 휴양림인 제천 박달재, 보은 숲체험휴양마을, 영동 민주지산, 증평 좌구산, 괴산 성불산·조령산, 단양 소백산 등 7곳에 숲속의 집 신축, 리모델링, 주차장, 물놀이장 조성, 관리도로 포장 등 보완사업을 실시한다.

지역별로는 제천 14억원, 보은 8억원, 영동 4억원, 증평 18억원, 괴산 31억원, 단양 14억원 등이 각각 투입된다.

신종석 도 산림녹지과장은 "산림치유와 산림레포츠, 목공예 체험 등 휴양림별 건강테마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전문교육을 받은 숲 해설사도 배치해 사전 예약을 할 경우 무료로 숲 해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