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감곡도서관, 재능기부 수업

[음성=충청일보 김록현기자] 충북 음성군 감곡면 감곡도서관은 오는 25일 드론 재능기부 수업을 진행한다.

극동대학교 무인기산업학과 권용일·이주원 학생(1년)의 재능기부로 진행하는 '날아라 드론' 수업은 드론 작동법의 원리와 기초, 안전교육 등 간단한 이론수업과 직접 드론을 조종해 보는 체험으로 이루어진다.

이주원 학생은 드론 관련 전국대회 11회 우승과 현재 드론축구 국가대표 선수이며 권용일 학생은 물리학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여 러시아와 필리핀으로 초청받아 전문교육을 받은 인재이다.

두 학생은 자신들의 전공을 살려 지역 주민에게 드론에 대한 기초지식과 기본 작동법 및 미래 사회에서 드론의 역할 등에 대해 알려 주고 싶어 재능기부 수업을 진행하게 됐다.

18일 진행된 1차 수업에서는 초등학생 뿐아니라 연세가 지긋한 노인까지 참여해 기초 이론부터 작동방법까지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직접 조종기를 들고서 드론을 날리며 상·하·좌·우로 작동해 보고 생각보다 어렵다면서도 모두들 진지한 표정으로 집중했다.

수업에 참여한 학생은 "드론에 대해 궁금한 것도 많고 직접 조종해 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도서관에서 드론수업을 듣게 돼 너무 좋다"며 "앞으로 도서관에서 드론 조립 등 더 다양한 수업을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 음성 감곡도서관에서 열린 드론 재능기부 수업에 참여자들이 드론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