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지영기자] 괴수들 광란을 그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램페이지'가 2주 연속 주말 극장가를 휩쓸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램페이지'는 20∼22일 관객 36만3705명을 동원해 적수없는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램페이지'는 개봉일인 12일부터 11일 연속 선두를 달리며 누적 관객수 125만9367명을 기록하고 있다.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찾으려는 다큐멘터리 '그날, 바다'는 주말 관객 10만8961명이 관람하며 2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38만5431명으로 역대 정치시사 다큐멘터리 1위에 올랐던 '공범자들' (26만512명)을 넘어섰다.

그 뒤를 이어 공포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가 관객수 10만8761명으로 3위, 스티븐 스필버그 신작 '레디 플레이어 원'이 9만7755명으로 4위를 기록했다.

이유영·김희원 주연의 영화 '나를 기억해'는 8만7646명을 불러들이며 5위에 올랐다. '나를 기억해'는 청소년 범죄와 SNS상에 벌어지는 범죄를 범죄를 소재로 한 스릴러다.

신작 중에서는 애니메이션 '정글번치: 최강 악당의 등장'이 8위, 은행강도단과 경찰이 대결하는 할리우드 영화 '크리미널 스쿼드'가 10위를 기록했다. 그밖에 성인용 코미디 '바람 바람 바람'(6위), 공포영화 '곤지암'(7위), 이순재 주연 드라마 '덕구'(9위) 등이 순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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