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봄꽃 아름다운 동행 꽃밭 산책, 서커스 관람

 

[당진=충청일보 최근석기자] 현대제철 봉사단은 따뜻한 봄을 맞아 지역 장애인들과 함께 봄나들이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평소 나들이 기회가 적은 지체, 지적 장애인들에게 '색다른 체험'을 하는 하루를 선물하기 위해 마련했다.

나들이가 끝난 후 장애인 70명 모두에게 외출 시 활용도가 높은 '슬링백'을 선물했다.

현대제철 임직원 봉사단은 자매결연을 맺은 4개 복지시설 장애인 70여명과 함께 20일 당진 석문방조제 일원 유채꽃밭을 산책했다. 삽교바다공원으로 이동해서는 장기자랑과 레크레이션 시간도 가졌다.

이날 봄나들이의 가장 큰 이벤트는 서커스 관람. 중국,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 다국적 30여명의 프로 단원이 공중묘기, 바이크 묘기 등 화려한 서커스 공연을 펼쳤다.

'MBC무한도전, SBS스타킹, 광복 60주년 공연'을 비롯해 드라마, 영화 등에 다수 출연한 수준급 공연이었다.

현대제철 김민철 사원은 "화창한 봄을 맞아 평소 거동이 불편해 나들이가 어려운 지역 장애인들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색 체험을 통해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더 활기차고 건강한 생활을 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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