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금류 이동제한 전면 해제


[음성=김록현기자]  충북 음성지역의 육용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함에 따라 음성지역에 내려졌던 가금류 이동제한 이동조치가 전면 해제됐다.


23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음성에서 육용오리농장 오리 폐사체에서 검출된 고병원성 AI로 확진됨에 따라 관내 발생농장 중심으로 3㎞내 오리 9460 마리와 메추리 3만2000마리를 살처분하고 잠복기간인 21일 동안 10㎞내 29개 농장의 닭과 오리에 대해 4~5일 간격으로 예찰과 검사를 실시했다.


이에 특별한 징후가 발견되지 않아 소이면 비산리 AI발생농장을 중심으로 3㎞ 보호지역을 5일 예찰지역으로 전환시켰다.


군은 15일 예찰지역 일제검사를 실시했지만 문제가 없어 21일 예찰지역 해지와 함께 가금류 이동제한 조치를 모두 해제했다. 군 관계자는 "방역대와 이동제한이 모두 해제돼 사실상 음성에서 AI가 종식됐다"고 전하면서 "AI발생농장도 입식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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