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한영 기자] 충남대학교와 대전시는 올해 1학기 대전인문학포럼의 주제로 '인문학, 그 사람이 온다'를 통해 그동안 주류의 시선에서 빗겨 서 있었던 '여성'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학기 첫 번째 강연은 24일, 이윤정 경향신문 기자의 '예술로 읽는 페미니즘'을 시작으로 다음달 1일 고일홍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선임연구원의 '과거 인간에 관한 이해의 폭을 넓히다'가 이어진다.

15일에는 얼마 전 화제 속에 종영한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을 집필한 소현경 작가가 '아버지와 딸들의 황금빛 인생'이라는 내용으로 강연한다.

이어 29일은 백현미 전남대 교수의 '남장한 여자들의 드라마'를 마지막으로 1학기 강연이 마무리된다.

무한 생존 구도가 고착된 현실에서 훼손된 '사람'의 가치를 복원하고, '사람'의 존재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경험이 될 대전인문학포럼은 충남대 인문대학 문원강당에서 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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