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한영 기자 을지대학교병원(원장 홍인표)은 정형외과 김환정 교수의 논문이 2018년도 세계척추변형학회(IMAST)에서 우수 논문으로 선정된 동시에 척추 분야 최상위 학술지인 '스파인(SPINE)' 학술지(SCI) 4월호에 게재되는 겹경사를 맞았다고 밝혔다.

해당 논문은 '성인 척추변형 환자의 장분절 유합술 후 일상생활 시 활동 수준 : 성인 척추변형이 없는 60세 이상의 퇴행성 척추 환자와의 비교(Activity of Daily Living after Long Level Fusion in Adult Spinal deformity : Compared with over 60 years old degenerative spine patients without Adult Spinal deformity)'다.

김 교수는 "노인인구 증가와 삶의 질에 대한 욕구가 증가되면서 척추변형환자의 수술 빈도가 높아지고 있으나, 이에 대한 구체적이고 명확한 치료 방침이 없어 연구를 하게 됐다"고 설명하고 "이번 연구가 의사와 환자 모두에게 척추변형환자의 수술여부를 결정하는데 필요한 가이드라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척추변형학회 우수 논문이란 학회에 접수된 약 1600여 편의 논문 가운데 상위에 랭크된 8편의 논문(Top-Scoring Abstracts)으로, 김 교수는 지난해에도 '퇴행성 척추후만증 보존적 치료 후 자연 경과-임상 증상과 방사선 지표가 진행하는가?'라는 논문으로 유럽척추외과학회(Eurospine 2017)에서 우수 논문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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