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대덕구청장 예비후보

[대전=이한영기자]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대전 대덕구청장 예비후보(사진)가 최근 대덕구 지역의 한 병원에서 결핵 확진 환자가 발생해 보건소 측에서 역학조사를 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전염성 질병의 경우 사후약방문식 관리가 아닌 예방관리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박 예비후보는 "결핵과 같은 전염성 질병은 환절기, 일교차가 큰 시기에 면역력이 약해진 노인, 어린이, 학생 등에게 취약하다"면서 "최근 미세먼지 등 환경적 영향으로 면역력이 크게 저하되어 있는 상황인 만큼 건강관리를 개인의 책임으로 돌리기보다는 공공에서 함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생명에 관한 건강권은 국민의 기본권 중 가장 중요한 권리이므로 국가와 지방정부가 최우선적으로 보장해야 한다"고 꼬집고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적 건강관리, 질병과 연관된 사회경제적 문제에 대한 지지체계, 예방과 건강증진 인프라 조성, 임신부와 영유아, 아동, 여성 등의 특별한 건강문제를 고려한 보건의료서비스 프로그램 등 시급한 대응책이 필요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대안을 내놨다.


끝으로 박 예비후보는 "노인과 아이, 남녀가 골고루 살고 있는 대덕구는 마을 단위의 건강지원센터를 통해 공공이 먼저 질병을 예방하고 케어하는 서비스가 필요하다"면서 "대덕구 통합건강컨설턴트로 주민 건강을 관리, 지원하고 아픈 아이들을 우선 돌보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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