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충청일보 김동석기자] 올해 충북지역 중기제품 구매 목표액이 2조8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유동준)은 24일 이 같은 내용의 '2018년도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목표(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 의결됐다고 밝혔다.

충북지역 공공기관의 지난해 중기제품 구매실적은 2조5000억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목표인 2조1000억 대비 117%가 증가했다.

특히 청주시의 경우 지난해 중소기업제품(95.6%), 기술개발제품(24.4%), 여성기업제품(12.5%), 장애인기업제품(3.8%)등에서 상위 20대 우수구매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주목할 만한 실적을 기록했다.

유동준 청장은 "공공부문이 나서서 중소 벤처기업의 제품을 앞 다퉈 구매함에 따라 중소 벤처기업들이 대기업 의존에서 탈피, 경쟁력을 갖추도록 해 혁신의 기회를 스스로 만들 수 있도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결국 대기업에 의존하지 않고서도 시장 경쟁력을 갖춘 혁신  기업들이 많이 나와야 문재인 정부가 추구하는 중소기업 중심으로의 경제 전환이 가능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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