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한초, 과학행사 학생회에서 주관, 기발한 아이디어 창의성 돋보여

[보은=심연규 기자] 충북 보은 수한초는 24일,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창의적 탐구력을 함양시켜, 미래 과학기술사회 필요한 능력을 기르기 위한 과학의 날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 참여 예산 사업과 연계해 학생들이 학생회를 통해 스스로 과학의 날 행사를 기획하고 추진하여 더 큰 의미가 있다.

“화석 만들기”, “라바램프”, “물에 젖지 않는 모래” 등 5개 부스를 운영, 실험을 통한 과학기본원리를 배우는 알찬 시간을 보냈다. 

어린이회 회장 전재준 학생은 “처음 선생님으로부터 학생 참여 예산 사업에 대해 설명을 들었을 때 막막하기만 했는데 친구들과 협의한 결과 과학의 날 행사를 우리가 직접 해보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수렴해 아이디어를 내고 직접 시연을 해보고 이런 과정이 정말 흥미롭고 뿌듯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고 의젓하게 말했다. 

과학담당 박병민 교사는 “아이들의 생각을 실천에 옮기는 과정에서 시행착오도 겪었지만 이것 또한 공부라고 생각되고, 아이들을 믿고 존중하니 이런 유익한 행사도 열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창의력 향상과 실험연구 지식습득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