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한영 기자] 대전시 대덕구 신탄진동에 위치한 '탄불이 연탄불고기쌈밥'이 지난 24일 대덕구 신탄권역(신탄진동, 석봉동, 덕암동) 내 홀몸 어르신들을 모시고 따뜻한 한 끼를 대접했다.

'탄불이 연탄불고기쌈밥' 이규빈 대표는 지난 2015년 7월부터 매월 신탄권역 3개동(신탄진동, 덕암동, 석봉동)에 거주하시는 홀몸 어르신 30여명을 초청해 한 끼를 대접해 오고 있다.

이 대표는 "우리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해 해드릴게 없을까 하고 찾던 중에 다행이 저희가게 음식을 좋아해 주시는 어르신들을 보고 따뜻한 점심 한 끼를 대접해 드리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별 것 아닌 식사 초대에 매번 반갑게 와주셔서 오히려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 부모님이라는 마음으로 정성껏 대접하고 있다. 항상 건강하시고 오래오래 이렇게 뵐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강동구 신탄진동장은 "벌써 3년째 매달 오찬 봉사를 진행해주시는 이규빈 대표께 너무나 감사드린다"며 "이 행사를 통해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어르신들을 조금 더 살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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