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호 전 증평군수

[증평=곽승영기자]  더불어민주당 증평군수 경선에서 탈락한 유명호 전 군수가 무소속으로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걸로 알려졌다.


유 전군수는 지난 1월2일 민주당에 입당해 증평군수 공천을 예상했지만 최근 민주당 충북도당에서 홍성열 현 군수를 단수공천 함에 따라 이에 반발해 재심을 청구다. 하지만 기각 당하면서 무소속 출마를 고민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유 전 군수는 3일 본보기자와 통화에서 "지난 2014년 지방선거 증평군수 후보 공천과정에서 자유한국당의 불합리한 후보 선정에 불만을 가져 민주당으로 왔지만 민주당 역시 기준도 없이 공천을 휘두르고 있다"고 민주당 탈당 이유를 밝혔다. 


그는 "민주당 충북도당이 증평군수 후보 공천에있어 오락가락 행보를 보인 것도 특정 세력이 나눠먹기식으로 공천을 진행한 결과"라고 말했다.


또한 "특정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한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시작부터 불공정하고 기형적으로 진행됐다"고 주장하며 "무소속으로 출마 준비를 하는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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