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김홍민기자]  충북도는 도내 수출기업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반영해 올해 하반기 수출지원 사업을 확대한다.


8일 도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실시한 도내 1891개 수출기업 전수조사 결과 기업들은 바이어발굴(25.6%), 해외시장 정보 수집(17.8%), 환율변동(15.2%), 무역경영자금(14.4%), 해외인증획득(11.2%), 무역전문인력확보(9.9%)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밝혔다.


도는 바이어 발굴 기회와 해외시장 정보제공 확대를 위해 하반기 무역사절단 등을 3회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중소기업들의 이해와 참여를 돕기 위해 연 1회 개최하던 무역통상진흥시책 설명회를 하반기에 한 차례 더 개최하기로 했다. 한편 도는 올해 중소·중견기업 수출지원 해외마케팅사업으로 총 81개 사업에 57억여 원을 투입해 3411개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스타트업(신생 벤처) 기업이나 네트워크가 부족한 기업들은 이 같은 정보에 취약해 도의 수출지원 시책을 적극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맹경재 충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충북글로벌마케팅시스템(http://cbgms.chungbuk.go.kr/)을 통해 연간 수출지원사업 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을 뿐 아니라 각 사업 참가기업 모집도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다"며 기업들의 이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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