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충청일보 곽승영기자] 3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홍성열 증평군수가 6·13 지방선거를 30여 일 앞둔 11일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으로 선거전에 뛰어든다.

홍 군수는 1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6·13 지방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작지만 강한 증평! 인구 5만 증평시 건설의 기틀을 다지기 위해 증평군수 선거에 출마한다"며 "청렴한 군수, 군민에게 부끄럼 없는 군수, 겸손한 군수, 따뜻한 군수, 품격 있는 군수, 일 잘하는 군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홍 군수는 민선 5기 추진할 10가지 주요공약을 제시하며 이를 위한 '5대 분야 55개 생활 밀착형 공약'을 발굴,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에 △ 채무 zero 튼튼한 재정, 부패 zero청렴 행정 실현 △ 행복 1번지 복지도시, 녹색 1번지 생태도시 조성 △ 제2종 종합운동장 조성 및 투자 유치 2조원 달성 △제3산업단지 및 안전·안심·안녕의 3안 도시 조성 △ VR(가상현실) 체험장 및 4D융합산업화센터 건립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 △ 인구 5만 명 시대 증평시 건설을 위한 정주여건 확충 △  6차 산업화 거점 에듀팜 특구 성공 조성과 농업의 6차 산업화 도모 △ 고용률 70%, 일자리 7천개 창출, 일자리가 있는 도시 조성 △ 장학기금 80억원 확충, 교육경비지원, 평생학습 프로그램 확대 △산, 별, 하늘, 다리, 물, 길, 숲, 공원, 이야기의 9경(九景)있는 좌구산 휴양랜드 조성과 구경거리가 있는 관광 인프라 구축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홍 군수는 "지방분권 시대를 앞둔 우리 앞에는 자치단체 간 무한 경쟁에 돌입하게 된다"며  "이미 검증된 탁월한 행정 능력과 풍부한 인적네트워크, 여기에 정부와 집권여당의 전폭적인 지지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내가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홍 군수는 예비후보 등록 후 지난 두 번의 선거 승리를 이룬 창성빌딩 3층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오는 16일 오후 2시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다. 홍 군수가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군정은 이재영 부군수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된다.